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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포츠경향]자궁기형으로 인한 난임, 맞춤 치료 계획 세워야
작성자 디온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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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자궁기형으로 인한 난임, 맞춤 치료 계획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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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 부부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2016년 21만9110명에서 2020년 22만8382명으로 5년 새 약 4% 증가했다.

난임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여성의 경우에는 난소 기능 저하, 다낭성 난소 증후군, 배란 장애, 난관 손상 등이 난임을 유발할 수 있다.

그중 여성의 경우 자궁기형 또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태생기 때 난소를 제외한 여성의 생식기관인 자궁, 난관, 질이 함께 생성되며, 이러한 기관들을 통칭하여 뮬러관이라고 말한다.

배아기와 태아기를 합친 태생기 때 원래는 두 개로 나누어진 뿔 구조로 각각의 자궁이 존재하다가 하나로 융합돼 가운데 중복된 조직이 흡수되면서 자궁이 생성된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정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기형이 되는 것을 자궁기형이라고 한다.

자궁기형의 종류는 크게 5가지로 구분한다. ▲자궁 내 중격이 존재하는 중격자궁 ▲자궁 내부가 분리된 쌍각자궁 ▲자궁이 두 개로 나누어진 중복자궁 ▲자궁의 한쪽 뿔 구조만 형성된 단각자궁 ▲자궁의 기저부가 볼록한 궁형자궁이다.

‘자궁기형’은 여성의 약 7~10%에서 나타나는데, 대체로 증상이 없고 자가 진단이 어려워 임신을 준비하는 기간 또는 임신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자궁기형은 유산, 조기 진통, 태아의 위치 이상 등의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인다는 점이다.

자궁기형 진단은 질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거나 자궁난관조영술, 자궁초음파조영술, MRI 등을 통해 확진한다.

물론 자궁기형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별다른 지장 없이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 조산, 자궁 내 태아 발육 지연, 태아 위치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자궁기형으로 인한 난임을 진단받았다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디온여성의원 장기훈 원장은 “자궁기형은 자궁 형태가 정상적으로 보이더라도 자궁 내강에 중격이 존재한다면 착상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며 “이로 인해 난임과 반복적인 유산을 겪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난임을 유발할 수 있는 자궁기형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날짜 2022-07-16